■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화상출연 : 오세현 / 음악학원 운영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오후 청와대 앞의 모습입니다.
느닷없이 피아노 연주가 울려퍼졌는데요.
이렇게 트럭에 실린 피아노에 누군가가 앉아서 연주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서울시교육청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그리고 연주를 했는데요. 먼저 잠깐 이 연주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이 피아노 연주를 하는 사람들은 학원에서 음악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입니다.
그런데 어쩌다 거리로 나와서 이렇게 연주까지 하게 된 걸까요?
이번 정부의 조치로 학원이 예상치 못하게 모두 운영금지에 들어가자 음악 학원과 교습소 선생님들이 이를 철회해 달라면서 시위를 시작한 겁니다.
어떤 사정이 있었던 걸까요?
어제부터 시위에 나서고 있는 오세현 선생님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오 선생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세요.
[오세현]
안녕하세요.
요즘 많이 힘들다고 들었습니다. 음악학원 운영하는 게 상당히 어렵다고요?
[오세현]
네, 길지는 않지만 저는 8년째 학원을 운영 중입니다. 학원업이 매년 위기라고는 하지만 그동안 이렇게 힘들었었던 적이 있었나 생계에 큰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영업 자체를 아예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요.
지금 어디에서 어떤 음악학원을 운영하고 계신지요?
[오세현]
저는 지금 의정부에서 음악학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금 원장으로 계시는 건가요?
[오세현]
네, 맞습니다.
날씨도 추운데 음악학원 선생님들이 저희가 앞서 화면으로 보여드렸습니다마는 거리로 나서서 시위에 나섰습니다. 어떤 절박한 이유가 있을까요?
[오세현]
우선 이번 브리핑에서 발표된 시행 조치가 아무 예고도 없이 강제로 집행이 되었는데요. 저희 원장들은 정말 마른 하늘에 날벼락 맞듯이 당혹감을 감출 길이 없었습니다.
저희들은 이미 수차례 행해진 강제 휴원으로 인해서 생계를 간신히 유지하고 있는 중인데 이번 조치로 인해서 저희의 생업을 이제는 포기해야 되는 것인가 생각할 정도로 너무 힘든 상황에 처해 있는 실정이고요.
3단계도 아닌 상황에 유독 학원에만 행해지는 이런 형평성에 어긋난 조치를 알리고자 시위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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